'무한상사' 박명수X정준하, 다시 뭉쳤다! 윤두준·배윤경 합류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10-15 12:51:36


[SWTV 김지연 기자] ‘무한도전’의 추억을 소환할 ‘무한상사’가 2026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박명수와 정준하가 다시 한번 ‘하와수’ 콤비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윤두준, 배윤경을 비롯한 새로운 출연진이 가세해 신선한 웃음을 예고한다.
 
웨이브(Wavve)는 오는 12월 공개를 앞둔 새 오리지널 ‘무한상사-하와수 네버다이’의 출연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기대감 조성에 나섰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무한상사’를 바탕으로 익숙한 캐릭터와 새로운 이야기를 결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무한상사-하와수 네버다시'. [사진=웨이브]
 
‘무한상사-하와수 네버다이’는 가상의 직장 ‘무한상사’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들을 다룬 오피스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다. 직장인들의 고충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면서도 엉뚱한 상황과 유머로 웃음을 안겼던 원작의 특징을 살려 2026년의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이야기의 출발점은 오랜 세월 회사에 남아 있는 박명수와 정준하다. 두 사람은 마치 회사에 붙어 있는 지박령처럼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일부 직원들은 이들을 둘러싼 저주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급기야 사내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직원들은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서로를 의심하고 충돌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협력 관계가 형성되는 등 미스터리와 코미디가 어우러진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반가운 얼굴은 단연 박명수와 정준하다. ‘무한상사’의 원년 멤버인 두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영업3팀을 벗어나지 못한 직장인으로 돌아와 변함없는 티격태격 호흡을 선보인다.
 
박명수가 연기하는 박차장은 무슨 일이든 귀찮아하고 책임져야 할 상황에서는 빠져나갈 방법부터 찾는 인물이다. 특유의 무심한 태도와 얄미운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캐릭터로, 박명수의 개성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전망이다.
 
정준하가 맡은 정과장은 먹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적극적이지만, 숫자와 관련해서는 남다른 재능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평소 모습과 달리 계산할 때만큼은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는 ‘인간 계산기’로 활약한다.
 
두 사람은 과거 시리즈에서 보여준 익숙한 캐릭터를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동료들과 얽히며 이전과는 다른 상황에 놓인다. 오랜 세월 회사를 떠나지 못한 박차장과 정과장이 이번에는 어떤 위기를 맞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윤두준이 합류하면서 ‘하와수’의 회사 생활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윤두준은 통합 온라인마케팅팀 부장 지대한 역을 맡아 박명수, 정준하와 대립각을 세운다.
 
지대한은 본사에서 파견된 구조조정 전문가로, 회사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두 사람을 해고하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계획을 실행하려는 순간부터 회사에서 기묘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그 역시 사건의 중심으로 끌려 들어간다.
 
업무 능력을 앞세워 조직을 정비하려던 지대한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면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특히 ‘하와수’를 내보내려는 지대한과 자리를 지키려는 두 사람의 대립이 극의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윤경은 지대한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대리 민태리 역으로 등장한다. 서울대 출신의 엘리트라는 이력에 유명 보살 무당의 딸이라는 특별한 가족 배경까지 갖춘 인물이다.
 
민태리는 뛰어난 지적 능력뿐 아니라 일반인과 다른 영적 감각까지 지니고 있다. 그는 ‘하와수’를 둘러싼 이상한 현상에 주목하며 두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특히 박차장과 정과장의 해고를 추진하는 지대한과 달리 민태리는 스스로 ‘하와수 지킴이’를 자처한다. 같은 팀에 소속됐지만 정반대의 목표를 가진 두 인물이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흥미로운 관계를 형성할 전망이다.
 
윤두준과 배윤경이 보여줄 새로운 호흡도 기대 요소다. 합리적인 판단을 중시하는 구조조정 전문가와 영적인 직감을 믿는 엘리트 대리가 한 공간에서 사건을 마주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함께 강기둥, 강여정, 김경민, 이병준, 강학수도 ‘무한상사’의 새로운 식구로 합류한다.
 
강기둥은 나대영, 강여정은 안영희, 김경민은 엄한 역을 맡는다. 이병준은 권회장으로 등장하며 강학수는 김비서 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박명수와 정준하의 익숙한 콤비 플레이에 새로운 관계와 갈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특히 오랜 직장 생활을 이어온 기존 직원들과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이 만들어낼 소동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무엇보다 ‘무한상사-하와수 네버다이’는 원작의 인기에만 기대지 않고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과거 ‘무한상사’가 직장인의 애환을 과장된 상황과 코믹한 연기로 풀어냈다면, 이번 작품은 회사에 얽힌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중심에 배치했다.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인물들이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웃음과 동료애가 함께 그려질 예정이다.
 
웨이브는 신작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기존 ‘무한상사’ 시리즈를 다시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현재 웨이브에서 서비스 중인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관련 에피소드 14편을 4K 업스케일링 버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과거 방송의 재미를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원작 팬들은 추억 속 캐릭터와 명장면을 다시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시청자들은 ‘무한상사’의 분위기와 인물 관계를 미리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박명수와 정준하의 재회부터 윤두준, 배윤경의 합류, 미스터리 코미디로 확장된 이야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예고한 ‘무한상사-하와수 네버다이’가 어떤 새로운 웃음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무한상사'는 2011년 '무한상사 야유회'를 기점으로 시작된 '무한도전'의 콩트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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