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도시 혁신정책 올림픽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 결선 진출

윤대헌 기자

gold7112@gmail.com | 2025-06-26 16:08:33


[SWTV 윤대헌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을 통해 ‘2025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 결선에 진출했다.
 
‘2025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는 전 세계 도시들의 혁신정책 올림픽으로, 서울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주관사인 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이 발표한 총 50개 결선 진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 2025 ‘메이어스 챌린지’ 오세훈 시장 영상. [사진=서울시]
 
블룸버그 자선재단에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는 안전, 일자리, 환경 등에서 세계 도시들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정책 모델을 찾기 위한 글로벌 정책 경연대회로,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시장(mayor) 주도로 혁신적 도시정책을 발굴·검증한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과 함께 오세훈 시장이 직접 정책과 서울시 추진 의지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출했다. 이후 전 세계에서 630개 이상 도시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처음 도전해 13대1의 경쟁을 뚫고 상위 50개 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의 사업 추진을 위한 5만달러(한화 약 7000만원) 지원과 함께 블룸버그 재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컨설턴트를 통해 매주 정책에 대한 자문을 받게 된다. 또 결선 진출 도시는 오는 7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아이디어 캠프’에 초청돼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정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1월 발표 예정인 최종 25개 최우수 도시에 선정되면 해당 정책이 다른 도시들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비 100만달러(한화 약 14억원)와 함께 전문인력 등을 지원받는다. 
 
서울시가 전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화 한 통화로 상담부터 법률·심리치료, 의료지원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좀더 빠르고 정확한 삭제지원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행정의 노벨상인 ‘유엔공공행정상’ 수상에 이어 이번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를 통해 서울의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도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우리사회의 심각한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연구원 및 서울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아동·청소년 AI 안면인식 통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통해 아동·청소년 피해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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