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28점' 한국 남자농구, 요르단 꺾고 8년 만에 AG 4강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16 12:47:46

▲ 이현중(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요르단을 완파하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올랐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국제농구연맹 랭킹 57위)은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요르단(41위)에 114-80, 34점 차 대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현중(시애틀대)은 이날 20분만 뛰고도 3점 슛 6개를 포함해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유기상(LG)이 16점, 이정현(소노)이 12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이밖에 최준용도 10분 26초를 뛰며 6점(3점 슛 2개)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여준석이 9점을 기록하는 등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이 전원 득점한 한국은 리바운드 44개, 어시스트 36개로 요르단(리바운드 29개·어시스트 18개)에 크게 앞섰다.

1970·1982·2002·2014년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우승팀인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 이후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하고 역대 최저 순위인 7위로 마치는 치욕을 맛봤다. 
 
하지만 최근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주요 국제대회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펼쳐온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일본을 연파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이날 지난 대회 준우승팀 요르단까지 가볍게 제압하며 명예회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이란-바레인 경기의 승자와 18일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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