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해설위원' 박세리, "요즘 쉽지 않은 시간...다시 시작하고 있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골프 해설위원 합류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6-26 12:46:34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가족과 관련된 개인사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왔던 박세리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방송중계 해설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 전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에 참석, 올림픽 중계 해설자 마이크를 잡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박 위원은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감독"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처음으로 올림픽 해설을 KBS와 함께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많이 시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걱정이 되는 거는 아무래도 선수들과의 거리가 있다 보니까 그만큼 선수들이 갖고 있는 현장감과 지금 제가 해설을 하면서 들려드릴 수 있는 골프를 시청자분들한테 정확히 잘 전달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좀 되긴 한다"며 "그래도 나름 저도 선수 생활을 좀 오랫동안 하다 보니까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서 조금 더 명쾌하게 빨리 해설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첫 올림픽 해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세리 위원은 "아마 보시는 분들께서도 아무래도 일반적인 대회보다는 올림픽이 갖고 있는 무게감이 얼마만큼 다른가를 충분히 이해하실 것 같다."며 "그런 상황까지도 다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좋은 해설을 할 수 있도록 KBS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자 골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15위 이내에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고, 16위 이하는 국가당 2명씩 나갈 수 있다.
한국은 세계 랭킹 3위 고진영, 5위 양희영, 13위 김효주가 파리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박 위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 이사장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준철 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박씨를 고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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