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4대륙 피겨선수권 쇼트 1위…ISU 공인 쇼트 개인 최고점 新 '74.02점'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2-22 12:32:07

▲ 김채연(사진: 연합뉴스)
 
[SWTV 임재훈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채연(수리고)이 9일 만에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김채연은 2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15점, 예술점수(PCS) 33.87점, 총점 74.02점을 받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지바 모네(일본, 71.20점)에 2.82점 앞서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67.36점을 받은 사라 에버하트(미국)는 3위에 올랐다. 
 
21명의 출전 선수 중 20번째로 은반 위에 선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 영화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에서 기본 점수 3.30점과 수행점수(GOE) 0.99점을 챙긴 김채연은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 시도한 트리플 플립까지 모든 점프 과제를 '클린' 처리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스퀀스, 레이백 스핀 등 비점프 요소도 모두 최고 레벨인 레벨 4로 처리하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김채연의 이날 점수는 2023년 11월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ISU 공인 개인 최고점(71.39점)일 뿐만 아니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당시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록한 비공인 개인 최고점(71.88점)까지 뛰어넘은 새로운 개인 최고점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지바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던 김채연은 오는 23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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