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프리스타일' 2연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12-03 12:31:5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차예은(용인시청)이 태권도 품새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차예은은 2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사흘째 프리스타일 여자 17세 이상부 경기에 출전,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데 이어 결선에서 최종 9.280점을 받아 에바 산드레센(덴마크·8.74점), 앨리슨 데구즈만(미국·8.74점), 세실리아 리(멕시코·8.68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차예은은 2022년 고양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춘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지난해 열린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태권도 품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로,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22년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했다.
차예은은 이날 결선에서 절제된 동작으로 경기를 이어가다 중반부에 들어서며 고난도 아크로바틱 기술을 쏟아낸 차예은은 이번 대회부터 규정 변경으로 어려워진 공중 가위차기를 6회 연속 성공한 뒤 720도 뒤후려차기와 공중 4단계 연속 발차기를 완벽히 소화했다.
차예은은 우승 후 "자유품새를 하기에는 나이도 많고, 체력과 기술력 구사에 한계가 있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대회 자유품새 은퇴 무대라 생각했기에 잘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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