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19일 ‘엔터테크, 서울 2025’ 개막…‘미래형 콘텐츠’ 경쟁력 강화

강철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9-11 13:45:56


[SWTV 강철 기자] 서울시는 오는 19~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엔터테크, 서울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의 미래형 콘텐츠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K-콘텐츠와 AI·XR·버추얼아이돌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창조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수출 편중과 글로벌 기술격차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시는 4만여명의 시민과 120여개 콘텐츠·기업이 함께하는 축제를 넘어 서울을 ‘글로벌 엔터테크 허브’로 도약시키는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의 ‘엔터테크, 서울 2025’. [사진=서울시]
 
‘엔터테크(Entertech)’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기술(Technology)을 합친 신산업 영역으로, 음악·게임·미디어에 XR(확장현실),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 포럼 XR/게임 체험 및 전시존 실감미디어 전시 e스포츠 대회 VR 공연체험·버스킹 등으로, 행사 첫 날 개막식에서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K-엔터테크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최 대표는 AI·메타버스 등 기술 융합을 통해 K-콘텐츠가 세계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략과 서울을 글로벌 엔터테크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어 XR·홀로그램 기술로 구현된 차세대 버추얼 아이돌 그룹 ‘스킨즈’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막식 후에는 ‘K-POP 산업의 미래전략’과 ‘XR 기술의 가치와 서울시의 역할’을 주제로 업계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이 열린다. 시는 이를 통해 민간·학계와 함께 엔터테크산업 육성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럼1에서는 이승우(SM리얼라이브스튜디오) 대표의 K-POP 공연 기술 김준기(비마이프렌즈) 최고기술책임자의 팬덤 플랫폼 전략 최광호(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의 산업 정책 및 저작권 보호 방안이 논의되고, 김정환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기술·플랫폼·정책의 융합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또 포럼2에서는 김혜진 덱스터스튜디오 이사의 XR 스토리텔링 사례 박혜진 팜피 대표의 일상에서의 XR 이혜원 기어이 대표의 이머시브(몰입형) 미디어 콘텐츠가 발표된다.
 
행사 이틀차(20일)에는 DDP아트홀 2관에서 국내 게임사 님블뉴런이 운영하는 인기 게임 ‘이터널리턴’의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이어 마지막 날(21일)에는 청소년·장애인 대상 아마추어대회 ‘서울컵’ 결승이 열리고, 우승팀에는 서울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엔터테크 행사가 열리는 DDP 곳곳에서는 블리자드,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가 체험존과 젠지(Gen.G), DRX 등 e스포츠 구단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 XR 체험존에서는 서울의 상징 ‘해치’와 함께 가상세계에 접속해 장갑형 기기를 활용한 불피우기 레이저 피하기 실감형 슈팅게임 등 단계별 미션에 도전할 수 있다. 
 
야외 어울림광장에서는 SM리얼라이브가 마련한 VR 콘서트 체험존을 통해 ‘에스파’ ‘카이’ ‘아이들’의 공연을 몰입형 가상현실(VR)로 감상할 수 있고, 포토부스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스킨즈’와 함께 홀로그램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현장 관람객은 ‘서울 게임 공동관’에서 신진 게임개발자들이 직접 선보이는 다양한 인디게임을 체험할 수 있고, CJ E&M은 모바일 게임 ‘무한의 계단’을 서울시 대표 캐릭터와 결합한 특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굿즈존과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엔터테크, 서울 2025’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기술·문화·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콘텐츠 정책의 출발점이다”며 “서울시는 산·학계와 협력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게임·XR·VR 등 창조산업 전반이 첨단기술과 결합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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