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일본 원정 평가전서 18점 차 완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8-14 11:18:0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사상 첫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완패했다.
 
▲ 이해란(사진: 일본농구협회)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 평가전에서 59-77, 18점 차로 패했다. 

에이스 박지수(KB스타즈)가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이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고 있는 박지현(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이 빠진 가운데 11명으로 빠듯하게 스쿼드를 꾸려 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2015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예선전 이후 이날까지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한국은 그러나 일본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47승 22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이소희가 외곽포 3방을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이해란이 12점 5리바운드, 허예은이 11점 3어시스트, 강이슬이 외곽포 2개 포함 9점 진안은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해란은 경기 직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팀 차원에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지든 이기든 우리의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계속 일본에 끌려다니기만 했다"며 "점수 차를 좁히려 하면 다시 벌어지는 상황이 반복돼 끝내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해란은 "안일하거나 불필요한 플레이가 있었고, 올라와 줘야 하는 타이밍과 받아줘야 하는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해 반성할 부분이 많다"며 "차라리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14일 같은 경기장에서 일본과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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