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제작…내년 상반기 완료 목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4-03 11:15:06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ALLY)가 제작된다.
지난 2019년부터 기획개발이 진행된 ‘앨리’(ALLY)는 2023년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대된 ‘잠’의 유재선 감독이 공동작가로 참여했다.
실제 해양 생물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우정과 용기를 말한다. 바다 속 협곡에 살지만 인간 세상을 궁금해 하는 심해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리며, 인간과 심해 생명체의 만남이 두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 지를 보여준다.
태양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동시에 TV 출연을 꿈꾸는 주인공 아기돼지오징어 ‘앨리’와 그의 친구들은 정체불명의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하면서 한순간에 위협에 휩싸이게 된다. 예상치 못한 모험에 휘말린 앨리는 수면 위 세상으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제작진이 함께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J ENM, 펜처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 프랑스 메이저 스튜디오 파테 필름이 공동 투자·배급을 맡았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옥자’를 제작했던 서우식 대표가 이끄는 바른손씨앤씨가 제작을 총괄한다.
여기에 ‘인셉션’ ‘듄’의 VFX에 참여한 글로벌 스튜디오 디넥이 합류해 3D 애니메이션 제작 완성도를 높인다.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로는 ‘토이 스토리 4’ ‘인사이드 아웃’ 등에 참여한 김재형이 이름을 올렸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클라우스’의 마르친 야쿠보프스키가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또 ‘슈렉 1·2’ 프로듀서인 데이빗 립먼도 제작진에 합류했다.
한편 ‘앨리’는 내년 상반기 제작 완료를 목표로 월드와이드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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