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현 LS 부회장, 북미 패권 굳히기 광폭 행보…5년간 4.6조원 투자
오한길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6-26 13:28:21
[SWTV 오한길 기자] LS그룹이 북미시장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전방위 현장 경영에 나섰다.
LS그룹은 명노현 LS 부회장이 지난 17일부터 약 열흘간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한 광폭 행보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LS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인 전력·에너지사업의 북미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명 부회장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포럼’에 참석하고,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현장을 점검하는 등 전방위 현장 경영을 펼쳤다.
우선 18일 명 부회장은 심윤찬 LS그린링크 부문장, 이충희 LS일렉트릭 법인장, 김만중 LS엠트론 법인장, 최창희 에식스솔루션즈 대표 등 미국 주요 법인장들과 만나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포럼’에 참석하고 ‘미국 사업 전략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명 부회장은 법인장 회의에서 초고압 변압기, 해저케이블, 배전 시스템 등 각 계열사의 북미시장 주도권 확보 전략을 조율했다. 특히 미국산 제품 우선주의 등 강화되는 무역 장벽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 고도화를 주문했다.
명 부회장은 또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미 백악관 NSC 수석국장 및 USTR 보좌관보 대행, 릭 웨스트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LS그룹의 미국 진출 및 투자 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그룹의 역할을 강조하고, 세액공제 확대 및 유연한 관세 조치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 외교적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어 명 부회장은 LS전선 미주지역본부를 방문해 현재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건립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21~24일 글로벌 권선 및 통신케이블 제조 전문 계열사 슈페리어 에식스 본사와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 LS오토모티브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미래 사업 분야의 시장 지배력 및 북미 전장시장 공략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명노현 부회장은 “북미시장은 향후 수 십년간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거대한 기회의 땅이다”며 “미 전역 9개 주 17개 사업 거점에 진출한 사업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조기 안착시켜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의 패권을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