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김가영 잡았다…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24 10:58:4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보미(NH농협카드)가 자신의 소속팀이자 메인 스폰서인 NH농협카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여자프로당구(LPBA)투에 데뷔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 김보미(사진: PBA)
 
김보미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8강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을 세트스코어 3-1(11-8, 11-9, 2-11, 11-4)로 제압,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6-8로 뒤지던 김보미는 8이닝에 끝내기 5점 장타로 세트를 선취한 데 이어 2세트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11이닝 만에 세트를 마무리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3세트를 4이닝 만에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1-2로 추격을 허용한 김보미는 그러나 4세트에서 10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출범 시즌부터 LPBA 무대에서 뛴 김보미는 아직까지 우승 경력이 없다. 결승전에 3차례나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2023-24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선 김가영을 상대로 1점만 채우면 우승하는 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해 첫 우승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직전 대회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팀 동료 정수빈이 시상식에서 “김보미 선수가 다음 대회에선 우승했으면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이선영(사진: PBA)
 
김가영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김보미의 준결승 상대는 ‘무명 돌풍’의 이선영이다. 
 
이선영은 8강에서 이마리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2024-25시즌 LPBA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투어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임정숙(크라운해태)의 ‘원조 LPBA 퀸’ 맞대결이 성사됐다. 
 
4차 투어 준우승자 이미래는 박정현(하림)을 풀세트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3-2로 승리, 준결승에 올랐고, 임정숙은 강유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대회 7일차인 24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16강이 네 턴에 나눠 펼쳐진다. 오후 2시30분에는 김보미-이선영, 이미래-임정숙의 LPBA 준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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