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듀오 시인과 촌장, 39년 만에 한 무대 선다…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9-16 10:57:2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전설적 포크 듀오, 시인과 촌장이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오른다.
16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는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와 함춘호가 출연한다. 1986년 2집 ‘푸른 돛’을 탄생시키고, 1987년 단 한 번의 공연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온 이들은 무려 39년 만에 한 무대에 선다.
함춘호는 “팬데믹 시절 우연히 ‘풍경’의 가사를 읽고 하덕규 형이 그리워졌다”라며 애틋함을 내비쳤고, 하덕규 역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여전히 사랑해 주고, 우리 노래로 위로받는다는 걸 느꼈다”라며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39년 전 첫 무대의 오프닝이었던 ‘푸른 돛’을 시작으로 ‘비둘기에게’, ‘가시나무’, ‘풍경’, ‘좋은 나라’, ‘때’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함춘호가 “다시는 라이브로 연주하지 못할 줄 알았다”고 고백한 ‘고양이’, ‘매’ 등의 무대도 예고되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 포크 듀오로 거듭나게 된 결성 비화도 공개된다. 대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기타를 치던 함춘호를 하덕규가 직접 찾아가 설득했던 일화부터, 옥탑방에서 동고동락하며 명반을 완성했던 유쾌한 추억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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