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닥터] 연세사랑병원, ‘라미나플로우’ 공조시스템 구축…감염 장벽 ‘UP’
김경란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29 14:28:23
[SWTV 김경란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수술실 감염 예방을 위한 첨단 공조시설을 전면 도입하며 의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연세사랑병원은 수술실 내 감염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체 10개 수술실에 ‘라미나플로우(층류 공기흐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라미나플로우’ 시스템은 수술실 내부에 균일한 기류를 층류 형태로 분사해 난류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로, 미세먼지와 세균을 지속적으로 밀어내 배출한다.
여기에 공기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르는 원리를 이용한 ‘무균 양압 시스템’을 더해 수술실 문이 열리더라도 외부의 오염된 공기나 바이러스가 내부로 침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같은 첨단 공조시스템은 그러나 설치와 운영에만 10억원 이상의 초기 비용이 소요되고, 지속적인 필터 교체와 양압 유지, 정교한 온·습도 관리를 위한 거대한 기계설비 공간 확보 등이 필수인 만큼 일반 소규모 병원에서 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현재 10개 전체 수술실에 라미나플로우 공조시스템을 구축했고, 고압증기 멸균실과 플라즈마 멸균실을 병행 운영하며 수술 기구의 완전한 멸균과 청결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수술실을 설계할 당시 가장 깊이 고민했던 부분은 ‘어떻게 해야 환자가 감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것인가’였다”며 “공조시스템 구축에 적지 않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했지만, 환자의 안전과 건강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정밀한 진단을 돕는 3.0T MRI 3대 도입,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등을 운용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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