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장르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 맞춤형 연기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8-19 10:49:48

▲ 양세종
 
[SWTV 유병철 기자]배우 양세종이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의 결을 달리하는 변신형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양세종은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 서울지검 에이스 검사 마강욱 역을 맡아 오컬트 로맨틱 코미디로 연기 영역을 확장하며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특히 그간 차분하고 진중한 연기로 주목받아온 양세종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귀신 앞에서 침착함을 잃고 당황하는 마강욱의 모습을 과장되지 않은 현실적인 반응으로 풀어내 웃음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천여리(박은빈 분)와의 로맨스에서는 힘을 덜어낸 눈빛과 말투로 감정의 온도를 달리했다.
 
코믹과 로맨스를 오가는 유연한 완급조절로 마강욱의 다채로운 매력을 살리며 새로운 로코 남주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는 오희동 역을 맡아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거친 에너지를 발산했다.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긴 뒤 돈을 향한 욕망이 커지며 점차 대담해지는 오희동의 변화를 날 선 눈빛과 강렬한 에너지로 표현하면서도, 욕망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진심이 남아 있는 인물의 양면성을 살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서는 대학생 이원준으로 분해 결이 다른 청춘의 얼굴을 보여줬다. 이두나(수지 분)의 복잡한 감정과 변화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는 진중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고, 관계가 깊어질수록 서로에게 스며드는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며 청춘 로맨스의 설렘과 여운을 동시에 그려냈다.
 
이처럼 양세종은 작품마다 장르와 캐릭터에 맞춰 연기의 온도와 에너지를 달리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확장하고 있다. 청춘의 섬세한 감정부터 욕망에 휩싸인 거친 얼굴, 예상 밖의 코믹 연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꺼내 보이고 있는 양세종의 다음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를 그린 작품.
 
‘오싹한 연애’ 10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7.3%, 최고 8.2%를, 수도권 평균 7.3%, 최고 8.3%를 기록했다.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5주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사수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 및 수도권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한편, tvN ‘오싹한 연애’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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