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컬링·스키 점프서 남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탄생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11 10:41:2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과 스키 점프에서 남매가 한 조를 이뤄 우승을 합작한 남매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해 화제다.
도멘 프레브츠, 니카 프레브츠 남매를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된 슬로베니아 스키 점프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레다초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키 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1천69.2점을 기록, 2위 노르웨이(1천38.3점),3위 일본(1천34.0점)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빠인 도멘은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동생 니카는 여자 노멀힐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프레브츠 집안은 유명한 '스키 점프' 가문으로, 5남매 중 막내 에마를 제외한 4명이 올림픽 스키 점프 메달리스트다.
첫째인 페트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혼성 단체전 금메달, 라지힐 단체전 은메달, 2014년 소치 대회에서 개인전 노멀힐 은메달, 라지힐 동메달을 획득했고, 현재 슬로베니아 대표팀 장비 담당을 맡고 있다.
둘째 체네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형인 페트르와 함께 라지힐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현재 스탠드업 코미디언이기도 한 체네는 이번 대회 TV 중계 마이크를 잡았다.
그리고 셋째 도멘과 넷째 니카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들의 아버지는 가구 사업을 하면서 스키 점프 국제 심판 자격을 갖고 있다.
프레브츠 가문의 남매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같은 날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에서도 남매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브라노 남매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2승 3패로 부진하다가 결국 5승 4패로 라운드로빈을 마쳐 4위로 힘겹게 4강에 진출했지만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됐다.
아버지 마츠 브라노의 권유로 컬링을 시작한 브라노 남매는 이후로도 아버지 지도 아래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정상에 올랐다.
1994년생 라스무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2022년 베이징 대회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3살 어린 이사벨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섰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