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김지연, 밀도 있는 표현력으로 폭넓은 스펙트럼 입증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10-30 10:28:40

▲ ‘너에게 다이브’ 김지연 [사진 제공 = 킹콩 by 스타쉽]

 
[SWTV 유병철 기자]‘너에게 다이브’ 김지연이 중심을 단단히 이끌었다.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는 오래된 캠코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쌍둥이 남매 윤하나(김지연 분)와 윤하루(장세혁 분)가 정우재(박서함 분)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첫사랑 구출 로맨스다.
 
극 중 김지연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최고의 톱스타 윤하나 역으로 분했다. 그는 나이와 직업,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모하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김지연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그는 앞서 수수한 고등학생으로 등장, 티 없이 밝은 하나의 모습으로 1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30대 톱스타로 분한 김지연은 냉랭하면서도 대중 앞에선 프로다운 면모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경호원이자 첫사랑 정우재(박서함 분)를 잃은 장면에서는 처절한 오열을 토해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쌍둥이 오빠 윤하루와 영혼이 바뀌면서 털털하고 자유분방한 매력부터 유쾌한 코믹 연기까지 선보였다.
 
김지연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윤하나의 변치 않는 사랑을 그려냈다. 그는 극 중 우재가 하나를 지키려다 다치는 일이 반복되자 모진 말로 우재를 밀어내면서도 뒤돌아 애처로운 눈물을 흘리며 하나의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또한 연극영화과 선배이자 감독 양준모(강형석 분)가 돌변해 위협을 가한 이후에는 차분한 표정과 단호한 목소리로 “나 배우 안 하려고”라고 선언해 우재를 위해 자신의 꿈까지 내려놓으려는 하나의 희생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처럼 김지연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감정 열연으로 대체 불가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틋함부터 상실감, 운명을 바꾸는 과정에서 마주한 불안과 혼란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두려움에 떨면서도 첫사랑을 구하려는 굳은 의지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을 표현해 더욱 단단해진 윤하나를 완성했다.
 
이에 밀도 있는 표현력으로 폭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김지연이 ‘너에게 다이브’에서 남은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지연을 비롯해 박서함, 장세혁, 문승유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11회는 오는 31일 디즈니+와 채널 A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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