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2026학년도 서울대 합격 ‘전국 10위’…균형잡힌 입시 체제 입증

수시·정시 균형잡힌 실적…학생 중심 교육 성과

이지한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2-05 10:17:19


[SWTV 이지한 기자] 광역자사고 배재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 28명을 배출하며 전국 10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수시와 정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둬 균형잡힌 입시 체제를 입증했다.
 
베리타스알파가 전국 1784개 고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배재고는 수시 8명, 정시 20명 등 총 28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정시 추가합격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로, 최종 합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2024학년도 23명, 2025학년도 27명과 비교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 배재고등학교 전경.
 
배재고의 가장 큰 강점은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안정적 성과를 내는 균형잡힌 입시 체제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보면, 2024학년도 수시 11명·정시 12명, 2025학년도 수시 13명·정시 14명에 이어 올해는 수시 8명·정시 20명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특히 정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무엇보다 정시에서 국내 입학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서울대 의대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8명의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이 22명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해 학교 교육의 내실을 증명했다. 

이효준 교장은 “탄탄한 수시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정시 역량을 한층 강화한 결과다”며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학지도와 체계적 교육과정 운영이 이같은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배재고는 우수한 입시 실적뿐 아니라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우선 효창운동장의 1.5배에 달하는 대규모 잔디구장을 보유하고 있고, ‘Dream Arena’로 불리는 현대식 실내체육관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농구 환경을 제공한다.

또 1·2학년을 대상으로 1·2학기에 진행되는 배재체육대회 리그전은 학생들이 축구와 농구를 통해 학급간 친목을 다지고 건전한 경쟁 문화를 형성하는 배재고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철학 면에서도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일반적 상벌점제가 아닌 학생들이 민주적 과정을 통해 결정한 생활평점제를 운영한다. 이는 교사나 학부모에게 지적받고 벌을 받는 방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도록 돕는 제도다.

미션스쿨로서 채플 수업을 통해 믿음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면서, 생활평점제를 통해 학생들의 내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배재고 교육의 핵심이다.

배재고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단순히 입시 성적만을 추구하지 않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며 “우수한 체육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민주적 학교문화가 조화를 이뤄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학업에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재고는 앞으로도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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