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마카체프, 누르마고메도프 넘었다…라이트급 최초 4차 방어 성공
마카체프, 대체 도전자 모이카노에 1R '다스초크' 서브미션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1-20 09:09:3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가 UFC 라이트급(70.3kg) 역사상 최초로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마카체프(27승 1패)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UFC 311: 마카체프 vs 모이카노’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10위 헤나토 모이카노(브라질)를 1라운드 4분 5초 다스초크 기술로 탭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라이트급은 UFC에서 가장 선수층이 두꺼운 체급으로 그 누구도 세 차례 이상 방어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마카체프의 사형이자 코치인 29승 무패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도 3차 방어 성공 후 은퇴했다.
하지만 마카체프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2회), 더스틴 포이리에, 모이카노를 연파하고 UFC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또한 15연승으로 역대 UFC 최다 연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앤더슨 실바의 1위 기록(16)까진 이제 한 경기만 남았다.
예상대로 손쉬운 승리였다. 랭킹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의 부상으로 경기 하루 전 대체 투입된 모이카노(러시아/아르메니아)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초반 타격 교환 상황에서 마카체프가 중심을 잃으며 넘어지기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마카체프는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으로 모이카노를 그라운드로 데려간 뒤 다스초크로 목을 낚아챘다.
마카체프는 “난 언제나 피니시를 노린다. 그냥 말뿐이 아니다. 상대가 작은 틈을 보이면 난 그걸로 경기를 끝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상대에 대해서는 “라이트급 체중을 맞출 수 있다면 누구든 상관없다”며 “나는 이 벨트가 마음에 든다. 이 벨트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옥타곤에 올라오라”고 말했다.
아직 다음 도전자는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대회 직전 등 부상으로 UFC에 출전 불가를 통보한 도전자 사루키안은 먼 길을 돌아가게 됐다.
데이나 화이트(미국) UFC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루키안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그가 바로 타이틀샷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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