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선수권 2연패 시동...29분 만에 1회전 통과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26 09:52:20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사진: 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회전(64강)에서 세계랭킹 100위 벨기에의 클라라 라소를 2-0(21-5 21-8)으로 완파, 2회전(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이날 1세트 초반부터 12-0까지 앞서 나가면서 승기를 잡은 뒤 가볍게 세트를 선취한 데 이어 2세트에도 같은 흐름으로 경기를 주도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소요된 시간은 단 29분이었다. 
 
안세영은 지난 달까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시리즈 3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고, 중국오픈 우승을 통해 한 시즌 열리는 슈퍼 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지만 대회 준결승에서 한웨(중국·3위)와 경기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끼면서 기권을 선언했다.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은 현재 피로 누적이 된 상태이며,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더 큰 부상에 대한 염려도 있어, 다음 대회인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고 기권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오픈 이후 휴식과 훈련을 병행해 온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첫 판에서 건재한 모습을 확인시키면서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밝혔다. 
 
안세영은 대진표상 대회 초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7위), 미셸 리(캐나다, 16위) 등과 격돌이 예상되고 있고, 준결승에서는 '숙적' 천위페이(중국, 4위)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결승에 오르게 된다면 왕즈이(2위), 한웨(3위, 이상 중국) 가운데 한 명과 격돌할 전망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