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영, 18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11월 1일 'UFC 파이트 나이트'서 이로사와 격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18 09:48:12

▲ 이정영(사진: UFC)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1' 페더급(65.8kg) 우승자인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1년 반 만에 UFC 옥타곤에 오른다. 

이정영은 오는 11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놀란’에서 ‘주이시 J’ 줄리안 이로사(미국)와 격돌한다. 지난해 5월 다니엘 산토스에게 패한 후 첫 경기다.

이정영은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 지난 1년간 미국에서 이어온 훈련 성과를 시험한다. 

아시아를 호령했던 호랑이 이정영(11승 3패)은 세계무대 UFC 입성 후 데뷔전에서 승리한 뒤 2연패에 빠졌다. 2연패 후 이정영은 아예 지난해 8월 종합격투기(MMA)의 중심인 미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전 세계에서 모인 강자들과 부대끼며, 세계적 수준의 훈련을 경험했다.   

이번 상대 이로사(31승 13패)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22 페더급 토너먼트 출신으로 UFC에서만 18전을 치른 베테랑. 

UFC 9승을 기록하며 최두호를 이긴 찰스 주르댕을 비롯해 대런 엘킨스, 네이트 랜드웨어, 션 우드슨 같은 강자들을 제압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2021년 ‘스팅’ 최승우에게 KO패배를 당한 걸로 익숙하다. 최근엔 멜퀴자엘 코스타와 레히앙 더글라스에게 패하며 이정영과 마찬가지로 2연패에 빠져 있다.

31승 중 27번의 피니시로 84%의 피니시율을 자랑하는 화끈한 파이터다. 또한 13패 중 8번이 KO패로 이길 때나 질 때나 화끈하다. 커리어 44경기 중 단 10경기만 판정까지 갔다. 특히나 주짓수 블랙벨트로 강력한 서브미션 능력을 자랑한다. 31승 중 14번이 서브미션승이다.

이정영도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파이터다. 강력한 펀치력을 앞세워 4번의 KO승을 거뒀다. 암바로 세 번의 서브미션승도 일궈냈다. 피니시율은 64%다. 초등학생 때부터 태권도를 배워 4단을 취득했고, 중학교 때 주짓수를 시작해 24살에 블랙벨트가 됐다.

한편,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놀란’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급(70.3kg) 랭킹 11위 헤나토 모이카노(브라질)와 14위 ‘빅 트레인’ 톰 놀란(호주)이 맞붙는다. 

모이카노(21승 1무 7패)는 상대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이번 주 경기가 취소되며 새로 신성의 검증을 맡게 됐다. 놀란(11승 1패)은 UFC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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