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랜드’·‘닥터 섬보이’·‘결혼의 완성’…쉼 없는 변신 보여준 이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7-21 09:48:56

▲ 이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KT스튜디오지니, KBS ‘결혼의 완성’]

 
[SWTV 유병철 기자]냉철한 보안팀장, 잊지 못한 첫사랑, 상실을 견디는 병원 이사장.
 
2026년 배우 이설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이며 자신의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단순히 출연작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각기 다른 장르와 결을 가진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쌓아가고 있다.
 
먼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에서는 특별출연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남기며 올해 필모그래피의 포문을 열었다. 짧은 등장에도 작품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에서는 보안팀장 차유진으로 믿음직한 조력자에서 탐욕에 잠식되는 반전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는 주인공 지의(이재욱 분)의 첫사랑 화영으로 특별출연했다. 과거의 아픈 사건을 품은 채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선택한 화영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감정을 쏟아내기보다 눌러 담는 눈빛과 호흡은 이설만의 절제된 감정 연기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현재 방송 중인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에서는 병원 이사장 고세윤 역을 맡아 극한의 공포와 절망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절제된 눈빛과 깊어진 감정 연기로 상실과 모성, 생존 본능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쌓아 올리며 작품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결혼의 완성’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8.8%, 전국 시청률 6.7%(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은 지난 5회보다 1.3%P 상승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카리스마부터 여운, 그리고 깊어진 감정 연기까지.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인 이설은 캐릭터의 특별출연과 주연을 넘나들며 캐릭터의 크기가 아닌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완성해가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차곡차곡 쌓아온 캐릭터의 결은 이제 배우 이설만의 가장 선명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한편, 이설이 출연하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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