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 0.1% 상승…배추 31%·돼지고기 9.5%↑

강철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22 09:42:05


[SWTV 강철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1% 올랐다. 이는 지난 4월(-0.2%)과 5월(-0.4%) 연달아 내렸다가 석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2.4%)과 농산물(1.5%)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0.6% 높아졌고,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0.6% 내렸다. 
 
또 석탄 및 석유제품이 1.2% 올랐고,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4%)를 중심으로 0.1%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 서비스(2.5%)와 부동산 서비스(0.2%)가 나란히 오르면서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 가운데 배추(31.1%), 돼지고기(9.5%), 달걀(4.4%), 위탁매매 수수료(10.8%) 등이 크게 오른 반면 물오징어(-36.3%)와 고등어(-27.6%) 등은 떨어졌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5월보다 0.6% 하락했고,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6월 총산출물가지수도 0.3% 하락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돼지 도축량이 감소하고 달갈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고, 봄배추 출하 후기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 역시 가격이 올랐다”며 “7월의 경우 폭염과 폭우로 농림수산품 가격 불확실성이 커졌고, 6월에 상승했던 국제 유가가 시차를 두고 7월 생산자물가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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