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비톨리나, 리바키나 꺾고 8년 만에 로마오픈 테니스 4강
2017-2018 대회 2연패...8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가 시비옹테크와 결승행 다툼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5-14 09:00:38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10위)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로마 오픈(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WTA1000 / 총상금 831만2,293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비톨리나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장장 2시간 23분의 풀세트 혈투 끝에 리바키나에 세트 스코어 2-1(2-6, 6-4, 6-4) 역전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비톨리나는 이날 첫 세트를 먼저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무려 20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상황에서 16차례 세이브에 성공하는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지난 2017년부터 2년 연속으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스비톨리나는 8년 만에 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스비톨리나의 WTA1000 시리즈 4강 진출은 시즌 세 번째이며, 통산 15번째다.
스비톨리나는 승리 직후 코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딸 스카이(Skai)를 출산한 후, 코트 위에서 이런 순간들을 맞이하는 것이 제게는 정말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한 뒤 "세계 톱10에 복귀하고, 큰 경기에서 뛰고 승리하는 것은 제가 계속해서 더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놀랍고 소중한 감정을 준다"고 덧붙였다
스비톨리나는 제시카 페굴라(미국, 5위)를 완파하고 준결승에 선착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시비옹테크는 이 대회 4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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