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뮤지컬 핵심 관계자 방한…‘K-뮤지컬국제마켓’ 6월 코엑스서 개막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5-29 09:35:2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글로벌 뮤지컬 산업 핵심 관계자들이 ‘K-뮤지컬국제마켓’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K-뮤지컬국제마켓’이 오는 6월29일~7월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 및 코엑스 컨퍼런스룸(남)에서 개최된다.
 

▲ ‘K-뮤지컬국제마켓’ 홍보 포스터.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K-뮤지컬국제마켓은 국내외 뮤지컬 창작자, 프로듀서, 제작사,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뮤지컬 전문 글로벌 플랫폼이다. 올해로 6회를 맞아 약 1000석 규모의 대극장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로 개최지를 변경해 행사의 규모를 대폭 키웠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대만 등 핵심 권역에서 뮤지컬 제작자와 극장 관계자, 프로듀서를 초청한다. 
 
특히 올해 영미권에서는 뮤지컬 ‘해밀턴’이 탄생한 비영리 예술 단체 미국 퍼블릭 시어터, 뉴욕 기반으로 브로드웨이 신작 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인 프로듀싱 컴퍼니 P3 프로덕션, 영국 최대 프로듀서 육성 기관인 스테이지 원 소속 프로듀서 등 영미권 주요 기관 및 제작사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과 함께 일본의 극단 사계, 토호 주식회사, 호리프로 등 아시아권 대형 제작사 임원과 중국의 티엔차오 예술센터, 광저우 대극원 등 주요 제작 극장 및 배급사 관계자들의 참여로 K-뮤지컬의 영미권 및 아시아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K-뮤지컬국제마켓은 피칭, 쇼케이스, 학술프로그램 등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먼저 피칭 프로그램은 국내 창작 미완성작 10편과 완성작 10편을 각 15분간 발표와 시연, 질의응답을 통해 소개한다. 
 
쇼케이스 프로그램에는 국내 초연 창작 뮤지컬 8편이 참여하며, 작품당 최대 40분 이내 낭독공연 또는 주요 장면을 시연한다. 올해 역시 피칭과 쇼케이스에서 심사를 통해 11편을 선정하여, ‘K-뮤지컬 로드쇼 in 홍콩/런던’과 일본 ‘글로벌 송라이터 쇼케이스’ 참여를 후속으로 지원한다.

글로벌 프로그램의 확장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국내 작품 위주로 진행되던 피칭 프로그램은 지난해 일본에 국한됐던 ‘글로벌 피칭’ 세션을 올해 영국, 일본, 중국, 대만 등 4개국으로 확대해 선보이고, 일본과 중국 작품이 참여하는 ‘글로벌 쇼케이스’도 신설했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정보제공 프로그램은 한국뮤지컬협회 및 한국뮤지컬학회와 공동으로 기획·진행된다. 
 
1일차에는 ‘생태계의 재편과 신작 개발의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개막 콘퍼런스가 개최되며, 2일차에는 ‘원천 IP의 공연화와 확장 전략’을 다루는 심층 케이스 스터디가 진행된다. 3일차에는 K-뮤지컬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현지화 및 글로벌 협업의 실제 노하우를 짚어본다. 
 
마지막 4일차에는 K-뮤지컬의 자생적 성장을 주제로 한 학술 포럼과 함께, 아시아 권역 공동 제작 및 유통 허브 구축을 논의하는 ‘원 아시아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돼 실질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사전 공개된 미팅 참여 인사와 온라인 사전매칭과 현장 매칭을 통해 총 350회 내외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공동 제작, 판권 계약, 투자유치 등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올해 K-뮤지컬국제마켓은 일본, 중국, 대만, 영국 등 글로벌 작품 참여 확대를 통해 우리 마켓이 K-뮤지컬의 해외 진출 플랫폼을 넘어 아시아 뮤지컬 산업을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교류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뮤지컬국제마켓은 누구나 사전등록과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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