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마주한 엄마의 지난 세월…제주 4·3 배경 연극 ‘해녀 연심’ 3월 개막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1-30 09:07:09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해녀 연심’이 오는 3월 개막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해녀 연심’은 제주도에 홀로 남겨진 '수자'가 다섯 살 때 헤어진 엄마 ‘연심’이 위독하다는 편지 한 통을 받고 엄마를 만나기 위해 손녀딸과 함께 오사카로 향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이다.
제주도에 홀로 남겨져 해녀로 살아가던 '수자'는 어느 날 일본에서 엄마 '연심'이 위독하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손녀 '여름'과 함께 오사카로 건너간 수자는 그곳에서 자매인 '기자'와 재회하고, 연심의 지난 세월을 전해 들은 수자는 지금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들을 마주하게 된다.
제주에서 오사카로 건너간 해녀 ‘연심’ 역에는 이혜미가 맡았으며, 연심의 첫째 딸 ‘화자’ 역에는 서옥금, 연심의 둘째 딸 ‘수자’ 역에는 권지숙, 연심의 셋째 딸 ‘기자’ 역에는 김소진이 캐스팅되었다.
이어 수자의 손녀 ‘여름’ 역에는 정수연, 기자의 손녀 ‘유미’ 역에는 김해서, 기자의 아버지 하리모토의 본부인 ‘하루미’ 역에는 김기강이 이름을 올렸으며 박완규는 수자의 아버지 ‘학철’을 비롯해 ‘기무라’, ‘하리모토’ 등 모든 남자 배역을 맡아 연기한다.
58번국도는 “‘해녀 연심’은 생존을 위해 제주를 떠나 일본으로 추가물질을 나갔으나, 역사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해녀들의 기록되지 않은 삶에서 출발했다. 그 굴곡진 시간 속에서도 끝내 가족을 지키고자 했던 한 여성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고자 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해녀 연심’은 오는 3월14~22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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