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세계 4위 케닌, '복병' 데이비스에 또 덜미...볼보카 오픈 32강 탈락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1-04-08 09:02:52

▲ 소피아 케닌(사진: AP=연합뉴스)
 
지난해 호주오픈 챔피언으로 현재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소피아 케닌(미국)이 '복병' 로렌 데이비스(미국)에 덜미를 잡히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볼보카 오픈(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32강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들었다. 
 
케닌은 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톤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데이비스에 세트 스코어 1-2(6-4, 3-6, 4-6)로 역전패,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케닌은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에 이어 프랑스오픈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올해 들어서도 두 차례 투어 대회 8강에 진출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2년 전 '시티 오픈' 16강에서 덜미를 잡혔던 상대 데이비스에 다시 한 번 패하면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이날 패배로 케닌은 데이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2패로 뒤지게 됐다. 
 
▲ 사진: 로렌 데이비스 인스타그램 캡쳐
 
케닌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데이비스는 2017년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크게 이름이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그가 세계 랭킹 5위 이내의 선수를 잡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장장 2시간35분에 걸친 대접전 끝에 '대어' 케닌을 낚는데 성공한 데이비스는 경기 직후 기자 회견에서 "매우 흥분된다"며 "정말 힘든 경기 였고, 그(케닌)는 분명 제가 본 최고의 경쟁자 중 한 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찰스턴에서 이긴 것은 내게 정말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스는 16강전에서 미국 여자 테니스의 미래 코리 가우프(36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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