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연승' 안세영, 전영오픈 배드민턴 2연패 보인다…왕즈이와 결승 리턴매치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3-08 09:02:4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이 세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배드민턴 2연패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4강에서 천위페이(중국, 3위)에 2-1(20-22 21-9 21-1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상대전적에서 15승 14패로 우위에 서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국제대회 연승 기록 '36'으로 늘렸다.
다만, BWF의 기록 산정 방식에 따라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상대였던 천위페이(중국·3위)의 기권으로 거둔 승리는 공식 연승 기록 합산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공식적인 안세영의 연승 기록은 36연승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이로써 대회 2연패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지난 2023년 천위페이를 꺾고 생애 첫 정상에 등극, 한국 선수로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룬 우승을 기록했던 안세영은 2024년 대회에서는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에게 져 대회 2연패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대회에서는 왕즈이(중국, 2위)를 꺾고 생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세영의 전영오픈 2연패 재도전의 마지막 상대는 지난해 결승 상대였던 왕즈이. 1년 만에 전영오픈 결승 리턴매치를 갖게 된 왕즈이는 김세영이 최근 10처례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을 만큼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 배드민턴 사상 단식 선수로는 최초로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