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9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내년 3월 개막 ‘오펀스’ 12인 캐스팅 공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12-30 09:01:17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오펀스’가 내년 3월, 4번째 시즌의 개막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이상한 동거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 당시 매진 사례를 일으켰고, 2019년, 2022년에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관객의 투표만으로 수상이 결정되는 스테이지톡 주최의 SACA(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에서도 2017년, 2019년 ‘최고의 연극’ 등 상을 거머쥐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
성별에 구애되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을 이어오고 있는 ‘오펀스’는 지난 2019, 2022년 시즌의 여성 배우 캐스팅에 관객이 보내준 성원을 원동력 삼아 이번 시즌에서도 성별을 초월한 세계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아 청년 트릿에게 납치당하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 역에 박지일, 우현주, 이석준, 양소민, 거친 세상으로부터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트릿’ 역에 정인지, 문근영, 최석진, 오승훈, 형의 강압적인 보호에 갇혀 살아온 동생 ‘필립’ 역에는 김시유, 김주연, 최정우, 김단이가 캐스팅되었다.
이 중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활약해 눈길을 끈 문근영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그는 세상에 반항하는 불안한 청춘을 연기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크리에이티브 팀으로는 초연부터 합을 맞춰 온 구성원들이 다시 한번 뭉쳤다. 뮤지컬 ‘팬레터’, ‘아몬드’, 연극 ‘벙커 트릴로지’ 등을 선보인 김태형 연출이 다시 한 번 ‘오펀스’를 이끌 예정이다. 김 연출은 ‘오펀스’의 각색까지 맡아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오펀스’는 내년 3월10일~5월31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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