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 7위 추락...하이트진로 신규 진입

이지한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7-20 08:55:28


[SWTV 이지한 기자]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 1위에 농심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된다. 여기에 해당 부문별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이번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를 대상으로 지난 6월1~30일 사이 온라인 빅데이터 1523만9839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농심이 1위를 수성했고, 이어 오뚜기(2위), 오리온(3위), 하림(4위), CJ제일제당(5위), 풀무원(6위), 삼양식품(7위), 빙그레(8위), 매일유업(9위), 하이트진로(10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식품산업은 이제 맛과 가격을 넘어 가치 소비가 구매 기준으로 자리 잡는 국면에 접어들었고, 소비자의 기대 수준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 소비자 접점 확대, 지속적인 혁신이 기업의 위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심의 1위 수성은 오랜 기간 쌓아온 소비자 신뢰와 안정적 제품력이 꾸준한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로 해석되고, 오리온과 CJ제일제당의 상승은 차별화된 전략과 해외 성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반면 하림과 삼양식품의 순위 하락은 소비 트렌드 변화 속 업계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하이트진로의 신규 진입은 식음료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라고 덧붙였다. 
 
▲ ‘K-브랜드지수’ 인덱스 데이터.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전 세계적 품귀 현상 속에 네덜란드 유럽 현지 법인 설립 등 대규모 글로벌 공급망 체계 고도화 투자를 전사적으로 단행하고 있는 삼양식품이 치열한 화제성 경쟁 속에서 순위가 다소 조정된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해마다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식품 브랜드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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