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강회장’ 윤유선, 애잔함과 유쾌함 오간 열연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6-08 08:51:53
[SWTV 유병철 기자]‘신입사원 강회장’ 윤유선이 짠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으로 불리는 대기업 회장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판타지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지난 6, 7일 방송된 3, 4회에서는 조선희(윤유선 분)가 강용호(손현주 분)의 부재 속 가족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희는 강방글(이주명 분)이 쌍둥이의 허락을 받고 회사에 다니게 됐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면서도 "행동거지 조심하고 폐 끼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방글이가 쌍둥이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에서 선희의 위태로운 처지가 엿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집안에서 자신을 걱정하는 방글을 다독이고, 씩씩한 척하는 딸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강회장이 쓰러진 후 본색을 드러낸 강재경(전혜진 분)에게 구박받는 선희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 가족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히 움직이는데도 재경이 시킨 일을 거절 못하고 고단한 일상을 이어가는 선희의 현실은 보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황준현(이준영 분)을 우연히 만나자 강회장이 사고낸 게 맞냐며 강회장을 대변하는 선희의 아픈 마음을 윤유선은 서운함과 체념, 속상함을 담담하게 녹여내며 인물의 애잔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반면 방글이와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또 다른 매력이 빛을 발했다. 서로를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모습으로 따뜻함을 전했다. 두 사람만의 소소하지만 즐거운 치킨 파티와, 까다로운 가족들의 식성에 맞춘 배달 음식을 천연덕스럽게 내놓는 과정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티키타카와 유쾌한 모녀 케미는 미소를 짓게 했다.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은 극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처럼 윤유선은 쌍둥이 남매에게 치이는 선희의 고달픈 처지를 실감 있게 그려낸 한편, 방글과 함께할 때는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와 생활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가운데, 앞으로 선희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윤유선이 그려낼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신입사원 강회장’ 4회 시청률은 수도권 8.1%, 전국 8.2%를 기록,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기준 8.8%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매주 토, 일 밤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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