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2년 만에 전영오픈 배드민턴 정상 탈환…결승서 왕즈이에 역전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3-17 09:01:29

▲ 안세영(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을 2년 만에 다시 제패했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13-21 21-18 21-18)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4강전 경기 도중 나타난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이날 다리에 테이핑을 한채로 결승에 임한 안세영은 다소 무거운 몸놀림으로 첫 게임을 내줬지만 2게임 들어 끈질긴 수비로 왕즈이의 범실을 유도하며 착실하게 득점을 이어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게임에서도 안세영의 끈질긴 수비에 왕즈이가 범실을 쏟아내면서 역전극이 완성됐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에 이어 이날 왕즈이마저 제압한 안세영은 올해 들어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20연승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 무릎 부상 여파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던 안세영은 이로써 2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올해 국제대회 4개 연속 우승의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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