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통역부터 온라인 중계까지…세종썸머페스티벌, 문턱 낮춘 ‘오페라 축제’ 개막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5-19 08:36:51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광화문 광장에서 모두를 위한 오페라 공연이 개최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광화문 광장에서 모두를 위한 오페라 공연이 개최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썸머페스티벌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가 오는 22~23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인 광장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해 한발짝 더 다갈 수 있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틀에 걸쳐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구노의 파우스트,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비제의 ‘카르멘, 베르디의 돈 카를로,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람 환경 전반에서 접근성을 고려한 공연으로 운영된다. 보다 많은 시민이 제약 없이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배리어프리 요소를 반영해 기획됐다.
 
청각장애인 관객을 위해 사회자 멘트를 수어로 실시간 통역하고, 연주곡 전곡의 가사를 한글 자막으로 제공해 감상의 이해를 돕는다.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해서는 공연 정보와 프로그램 내용을 담은 점자 리플렛을 마련하고, 휠체어 이용 관객을 위한 전용 관람구역도 마련해 보다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실황을 생중계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이와 함께 수어 홍보 영상을 별도로 제작·배포해 공연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함께 높이고 있다.

여기에 광화문광장의 상징적 미디어 공간인 KT 대형 외부 스크린과 연계해 공연 실황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전신청 관람객뿐 아니라 광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며, 객석을 넘어 광장 전체로 확장되는 열린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공연과 연계해 오는 18~23일,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라운지에서 팝업 포토존을 운영한다. 포토존은 관람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는 오페라 콘셉트를 반영한 등신대와 지휘자 단상, 지휘봉 등 다양한 소품이 마련되어있다.

한편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정면에 약 1천 석 규모의 객석을 마련한다. 
 
사전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현재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사전 신청자의 취소로 잔여석이 발생할 경우, 공연 당일 시작 30분 전 현장 배부가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도 광화문광장 일대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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