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 알파인 스키 월드컵 최고령 메달…시즌 최종전 슈퍼대회전 준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3-24 08:28:3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최고령 메달 획득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린지 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2024-2025 FIS 알파인 월드컵 최종전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 13초 64의 기록으로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 1분 12초 35)에 이어 2위를 차지,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가 지난해 12월 초 현역으로 복귀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린지 본이 월드컵 시상대에 오른 것은 2018년 3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린지 본은 월드컵에서 82승을 기록중이다.
특히 1984년 10월생인 린지 본은 알파인 월드컵 사상 최고령 여자 선수 메달 획득 기록(40세 5개월)을 새롭게 썼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008년 알렉산드라 마이스니처(오스트리아)의 34세 9개월로, 린지 본은 종전 기록을 무려 6년 가까이 늘려 놨다.
린지 본은 시상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내가 다시는 이 무대에 오를 수 없다고 했지만, 오늘 그들에게 답을 한 셈”이라며 “스키에 대한 열정은 아직도 내 안에 살아있다”고 말했다.
알파인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한 린지 본은 내년 이탈리에아에서 개최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에도 도전한다.
린지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에서는 활강 동메달을 따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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