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추영우♥김소현, 기대 그 이상의 설레는 관계…달콤한 연애 모먼트 셋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10-30 08:23:33

▲ 추영우♥김소현 [사진 제공= ENA ‘연애박사’ 방송 캡처]

 
[SWTV 유병철 기자]‘연애박사’가 맵고, 쓰고, 달콤한 현실 로맨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애박사’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호응의 중심에는 사랑이 서툰 청춘남녀 박민재와 임유진의 현실 로맨스가 있다.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한 채 엇갈리고 흔들리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청춘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과 불안은 풋풋하면서도 생생하게 다가왔고, 사소한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에도 부딪히는 현실 연애담은 감정 동기화를 일으켰다.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고 리얼하게 그려낸 사랑 이야기가 안판석 감독 특유의 연출과 만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것. 이에 박민재와 임유진의 맵고, 쓰고, 달콤한 연애 모먼트를 되짚어봤다.
 
하나.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마주한 씁쓸한 성장통
 
각자의 결핍을 품고 살아가던 박민재와 임유진은 서로를 만나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남모를 깊은 상처로 인해 자신만의 현실과 마주해야 했던 박민재와 진로 문제로 방황하며 좀처럼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했던 임유진.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온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뜨겁게 스며들었다. 때로는 낯선 다름에 부딪히고, 때로는 서로의 시선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감정과 마주했다. 상처가 주변에 부담이 될까 늘 조심스럽게 살아온 박민재에게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임유진은 ‘태양’같은 존재였다. 뜨겁게 다가오는 임유진을 막아서던 박민재에게 임유진은 “그래도 한번 삼켜봐요. 삼켰다가 너무 뜨거우면 다시 토해내면 되잖아”라며 감정에 솔직해져 보라고 손을 내밀었다. 이에 “나는 한번 삼키면 절대로 안 토해. 끝까지 가야 되는 거야”라며 터져 나온 박민재의 감정은 두 사람 관계에 전환점이었다. 이어 두 사람 앞에 또 다른 현실의 벽이 나타났다. 임유진의 오빠 임유성(김민석 분)이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한 것. 그러나 사랑 앞에서 망설이기만 하던 박민재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임유진의 마음에 보답하듯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스스로 용기를 내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서로를 통해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과 함께 깊은 여운을 안겼다.
 
둘. 서툴러서 더 풋풋하고, 처음이라 더 설레는 달콤한 사랑
 
모태솔로 박민재와 그런 그를 귀여워하는 임유진의 연애는 시작부터 풋풋한 설렘을 안겼다. 연애가 처음인 박민재는 임유진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조차 서툴고, 감정에 솔직한 임유진은 그런 박민재의 무심한 모습마저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서운함과 질투심은 커지는 법. 임유진은 자신보다 박민재와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이 괜히 신경 쓰였고, 박민재는 그런 임유진의 마음을 좀처럼 이해하지 못했다. 사소한 감정 차이로 아웅다웅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통의 연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여기에 어느새 임유진의 매력에 푹 빠진 박민재의 변화 역시 눈길을 끌었다. 임유진의 부탁에 못 이기는 척 강아지 머리띠를 착용하고 알콩달콩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서운함을 토로하는 임유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급히 업무용 컴퓨터를 마련해준 박민재.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까지 서슴없이 하는 그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일과 로봇 연구밖에 모르고 살던 박민재의 연애 세포도 임유진을 만나 깨어나기 시작했다. 서툴러서 더 풋풋하고, 처음이라 더욱 특별한 이들의 연애는 평범한 일상마저 달콤한 순간으로 물들이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셋. 끌리면서도 부딪히는, 사랑의 아슬아슬한 온도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었지만, 사랑을 마주하는 방식이 다른 두 사람은 자꾸만 부딪혔다. 박민재와 임유진의 충돌은 미완성 청춘들의 불완전한 감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몰입감을 더했다. 여전히 마음 한편에 불안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박민재에게 사랑은 쉽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무거운 감정인 반면, 임유진은 좋아하는 마음에 솔직하게 다가가는 데 익숙했다. 지난 8회 방송에서 박민재와 임유진 사이의 갈등이 불거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유진이 자신과의 관계를 걸고 김세진(임진효 분)과 위험한 내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민재가 분노한 것. 사소한 말과 행동에도 쉽게 흔들리는 박민재와 그의 무심한 태도에 서운함이 쌓이는 임유진. 상대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한 두 사람의 감정은 더 복잡하게 뒤엉켰다. 사랑 앞에서 여전히 서툰 두 사람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이해하려 애쓰는 모습은 현실 연애의 씁쓸한 단면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연애박사’ 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9회는 오는 11월 2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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