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년간 1천250만달러 보장' LA다저스 입단…오타니와 한솥밥
2년 계약 연장 옵션 포함 최대 2천200만달러 규모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1-04 08:15:5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혜성이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행선지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김혜성은 오타니쇼헤이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혜성 소속사인 CAA에 따르면 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 규모의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3년간 총액 1천250만달러가 보장된 계약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2천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다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이번 계약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김혜성은 다음달 시작될 스프링캠프에서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위해 경쟁하게 된다.
다저스 구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말로 "김혜성 선수,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전, 타율 0.304에 안타 1천43개, 37홈런, 211도루를 기록했다. 2024시즌 기록은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 4년 연속 KBO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리그 출신 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건 김혜성이 역대 9번째다.
야수로서는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김혜성이 5번째이며, 이들은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
김혜성은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해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