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디펜딩 챔프' 이예원, 이세희 꺾고 두산매치플레이 2연패 '시동'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5-14 08:06:03

▲ 이예원(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 5천만원) 첫 날 완승을 거두고 타이틀 방어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예원은 13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5조 1차전에서 이세희(삼천리)에 4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을 획득한 이예원은 같은 조의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메디힐)과 김우정(OK저축은행)이 무승부를 기록함녀 0.5점씩 나눠 가짐에 따라 5조에서 선두에 나섰다.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던 이예원은 이로써 대회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예원은 경기 직후 "코스가 워낙 까다롭고 조금만 방심해도 실수가 나올 수 있는 코스라 차근차근 내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퍼트감이 좋아서 승리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매치플레이에서는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는데 대해 이예원은 "우승 전에 준우승을 두 번 하면서 계속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러다 보니 매치플레이에 대한 욕심도 더 커졌고,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대회 결승에서 박현경(메디힐)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 예선을 통과하면 8강에서 박현경과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예원은 "2024시즌 결승에서 언니와 쳤고 졌다. 워낙 친한 사이라 결과와 상관없이 서로 축하해줬던 기억이 난다. 경기 끝나고 같이 밥 먹고 재밌게 보냈던 기억이 있다. 올해도 만나면 서로 재밌게 치고 결과에 상관없이 축하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남은 대회에 대해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면서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예원은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3월 시즌 공식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지난 달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네 차례 톱10을 기록, 대상포인트와 상금,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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