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 에스토니아 완파…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5연패 뒤 2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09 08:06:16

▲ 김선영-정영석 조(사진: 로이터=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라운드로빈에서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에스토니아의 마리에 칼드베-하리 릴 조를 9-3으로 꺾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날 1엔드에서 대거 3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선공을 잡은 2엔드에서도 2득점을 추가했고, 선공인 3엔드에서 한 점을 내줬으나 4엔드에서 상대 실수를 틈타 2득점에 성공, 7-1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5엔드에서 대량 실점 위기를 김선영의 절묘한 마지막 샷 덕분에 1실점으로 막아낸 한국은 후공을 잡은 6엔드에서 두 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 개막 이후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한 김선영-정영석 조는 7일 열린 6차전에서 2023년 강릉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4승 1패로 상위권 순위에 올라있던 미국을 잡아내면서 첫 승을 신고했고, 이날 에스토니아를 완파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2승 5패를 기록중인 김선영-정영석 조는 준결승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김선영-정영석 조는 올림픽 최종 예선인 퀄리피케이션이벤트(OQE)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내 한국 선수로는 2018년 평창 대회의 장혜지-이기정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믹스더블 종목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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