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레전드' 김동문 원광대 교수,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당선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1-24 08:05:40

▲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당선된 김동문 당선인(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레전드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새로운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동문 교수는 23일 대전 동구 호텔선샤인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4표를 받아 43표를 기록한 김택규 현 회장을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동문 신임 회장은 내달 초 정기총회부터 임기(4년)를 시작한다.
 
그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동반성장을 꾀하겠다며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기금운영본부 설치,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발전, 국가대표선수 권익 신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파리 올림픽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이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대표팀 관리와 협회 운영 등에 대해 비판을 쏟아낸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를 사무 감사한 뒤 김택규 회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김동문 신임 회장은 파리올림픽 이후 협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맥상과 관련, "많은 분들이 배드민턴이 많이 추락하고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얘기하는데, 지금의 위기는 다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유권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갔기 때문에 소중한 한 표를 주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동문 회장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냈고, 1997년부터 나경민 한국체대 교수와 세계 최강 혼합복식 조로 활약하며 국제대회 70연승과 14개 대회 연속 우승 등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나 교수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 한 명씩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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