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한수원, 스포츠토토에 6골 '융단폭격'...현대제철 제치고 선두
'나이지리아 특급' 우첸두 멀티골...스포츠토토에 6-1 대승
현대제철과 승점-골득실-상대 전적 동률...다득점서 앞서 선두 나서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2-06-03 08:04:18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세종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6골을 폭발시키며 현대제철 2022 WK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한수원은 2일 세종중앙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WK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여민지의 선제 골과 우첸두의 결승골을 포함한 두 골, 그리고 서지연, 강태경, 강유미의 득점 지원 속에 김성미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스포츠토토를 6-1로 대파했다.
지난 11라운드까지 현대제철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달리던 한수원은 이날 승리로 시즌 9승 2무 1패 승점 29 골득실 +16을 기록, 같은 날 최유리의 멀티골로 보은상무를 2-0으로 제압한 현대제철과 승점과 골득실, 상대전적(1승 1패)까지 동률을 이뤘으나 시즌 득점에서 27점으로 현대체절에 2점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불과 4분 뒤 나히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수비를 제치고 안으로 밀어넣어준 패스를 서지연이 방향만 돌려놓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다시 4분 뒤 강유미가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어낸 후 연결해 준 공을 우첸두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4-0으로 마친 한수원은 후반 교체 투입된 강태경이 후반 9분 그림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팀의 5번째 골을 만들어냈고, 7분 뒤에는 강유미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차 넣어 팀의 6-0을 만들었다.
스포츠토토는 후반 34분 김성미가 한 골을 만회, 영패를 모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패배로 10경기 연속 무승(1무 9패)을 이어간 스포츠토토(1승 1무 10패 승점 4)는 꼴찌 보은상무(1승 1무 9패)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서 한 골 차 앞서 7위를 지켰다.
화천KSPO는 홈에서 서울시청을 맞아 1-1로 비겼다. 이로써 시즌 6승 5무 1패 승점 23을 기록한 KSPO는 3위를 유지했고, 2승 4무 5패 승점 10이 된 서울시청도 6위에 머물렀다.
창녕WFC는 원정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윤희선의 득점이 터지며 수원FC와 2-2로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창녕WFC(4승 1무 7패)도 승점 13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고, 수원FC는 5승 4무 3패 승점 19로 4위에 자리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