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체조 여제' 바일스, 단체전서 첫 금…5관왕 시동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7-31 08:00:57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미국)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5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미국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바일스의 활약을 앞세워 합계 점수 171.296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미국 다음으로 이탈리아가 은메달, 브라질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팀의 주축인 바일스가 심리적인 고통 속에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금메달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미국 대표팀은 이로써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따라서 국가별로 출전 선수가 한 명이라도 큰 실수를 저질러 낮은 점수를 받으면 전체적인 팀 점수에도 크게 악영향을 주게 된다.
바일스는 결선 첫 종목으로 치른 주 종목 도마에서 14.900점의 높은 점수로 기세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 경기 마루운동에서 전체 선수 중 마지막으로 등장해 14.666점을 받아 미국의 8년 만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다.
바일스와 함께 미국팀을 이끈 수니사 리는 이단 평행봉과 평균대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이단 평행봉을 제외한 5개 종목 결선에 진출해 가장 먼저 열린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한 바일스는 나머지 개인 종목에서 5관왕을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
바일스는 8월 1일 개인종합, 8월 3일 도마, 8월 5일 평균대·마루운동 결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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