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서현 4단, 윤라은 초단 꺾고 효림배 정상…입단 7년 만에 첫 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9-12 07:10:21

▲ 허서현 4단(사진: 한국기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허서현 4단이 입단 7년 만에 첫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허서현 4단은 11일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윤라은 초단을 상대로 치른 제3회 효림배 미래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백을 잡고 166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허서현 4단은 이로써 2017년 12월 입단 이후 7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금 1천만원을 획득했다. 
 
입단 2년차 기사로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랐던 윤라은 초단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준우승 상금은 400만원이다.


이날 대국에서 초반 하변에서 시작된 패싸움에서 확실한 우세를 확보한 허서현 4단은 중반 이후까지 주도권을 잡고 대국을 이어간 끝에 상대 대마를 잡고 불계승을 이끌어냈다. 
 
허서현 4단은 대국 후 "결승 무대가 처음이라 잠도 설치고 긴장을 많이 했다"라며 "우승까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정말 감격스럽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해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효림회계법인 후원으로 개최된 효림배는 2002년 이후 출생 여류 기사 19명이 출전했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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