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파죽의 5연승…사상 첫 우승 도전 '순항'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3-18 07:48:42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 / 세계랭킹 10위)이 안방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첫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17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4차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을 상대로 연장 엔드에서 나온 스킵 김은지의 완벽한 더블 테이크 아웃에 힘입어 9-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연장 승부를 치른 3경기(일본, 스코틀랜드, 중국)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대표팀은 이어 열린 5차전에서는 튀르키예(딜사트 일디즈)를 상대로 설예지가 세컨드로 나선 가운데 9-4로 낙승을 거뒀다.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가 걸려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대회 성적을 합쳐 상위 8개국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경기도청은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11포인트를 획득,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해 4위를 달리며 올림픽 진출 티켓에 근접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만 피하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3개국이 라운드로빈을 치러 예선 순위를 가른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6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준결승행 티켓을 얻어야 한다.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팀 역대 최고 성적은 2022년 '팀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의 은메달이다.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대표팀(경기도청)은 사상 첫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대표팀은 1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세계랭킹 2위인 스킵 실바나 티린초니가 이끄는 스위스와 단독 선두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