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컬링, 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 확보…중국 상대로 사상 첫 金 도전
백혜진-이용석 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믹스더블 결승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3-11 07:36:20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휠체어컬링이 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세계랭킹 1위 한국의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세계 5위)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회 결승에 오른 백혜진-이용석 조는 은메달을 확보했다.
현재 믹스더블 대표팀을 이끄는 박길우 감독은 2010년 밴쿠버 대회 당시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휠체어컬링 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따냈던 주인공으로, 이번 대회에서 제자들을 시상대에 올려 놓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백혜진-이용석 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휠체어컬링 사상 첫 패럴림픽 금메달 획득의 역사를 쓰게 된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0시 35분 중국(세계 6위)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중국은 믹스더블 랭킹은 한국보다 낮지만, 휠체어컬링 종목 전체에서 세계 최강국으로 꼽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중국에 6-10으로 패한 바 있다.
백혜진은 "예선에서 패했던 것이 약이 됐다. 예선전에서 패한 뒤 전략을 짜면서 중국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석이 됐다"며 "전력 분석이 된 중국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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