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 "전방 십자인대 완전히 파열…기회 남았다고 생각" 출전 의지 피력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04 07:28:4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직전 스위스 크랑몽타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린지 본(미국)이 무릎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본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으며 운동하고, 의사들과도 상의하고 있다. 오늘은 스키도 탔다"면서 "무릎 상태는 안정적이며 힘이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올림픽 시즌인 이번 시즌 월드컵 활강에서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꾸준히 시상대에 오르며 활강 종목 시즌 랭킹 1위에 올라 있어 이 종목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됐던 린지 본은 올림픽 직전 당한 부상으로 인해 대회 출전 여부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린지 본은 현재 부상 상태에 대해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 시 흔히 발생하는 골타박상과 반월상연골 손상도 있다"면서 "반월상연골 손상은 원래 있던 것인지, 충돌로 인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릎이 붓지는 않았고, 보호대의 도움을 받으면 일요일(8일·여자 활강)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거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치명적인 부상으로 완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린지 본은 "내가 바란 상황은 아니다. 이번 올림픽에 훨씬 더 나은 조건 속에 출전하고자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사고 전과 지금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가능성이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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