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양민혁, EPL 데뷔전 없이 박지성 뛰던 QPR로 임대 이적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1-30 07:09:19

▲ QPR에 합류한 양민혁(사진: QPR 홈페이지 캡처)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입단 이후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양민혁이 박지성이 뛰었던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됐다. 

QPR은 2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의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양민혁은 남은 2024-2025시즌을 우리 팀에서 보낸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사용하던 47번을 받았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정리하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했던 QPR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3위(9승 11무 9패·승점 38))에 올라 있다. EPL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를 달리고 있는 미들즈브러(승점 44)와의 격차는 승점 6이다. 

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햐 승점 확보가 시급한 QPR은 지난해 한국의 K리그1에서 강원FC의 돌풍을 이끌었던 공격수 양민혁을 선택했다.

양민혁은 QPR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전설인 박지성 선수가 이 팀에서 뛴 멋진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준프로 선수 신분으로 강원FC에 입단,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양민혁은 2024시즌 중인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이 확정됐고, 지난해 12월 중순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한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의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며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고 언급,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했음을 시사한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언급 이후 양민혁의 거취를 둘러싸고 타팀으로의 임대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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