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vs. 오사카, 女프로테니스 투어 첫 맞대결…US오픈 챔피언 매치업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7-24 07:08:30

▲ 사진: 무버달라 시티 DC 오픈 공식 SNS 캡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하드코트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챔피언 출신의 엠마 라두카누(영국, 46위)와 나오미 오사카(일본, 51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오사카는 2018년과 2020년 US오픈에서 우승했고,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챔피언이다. 
 
라두카누와 오사카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중인 WTA500 시리즈 무버달라 시티 DC 오픈(워싱턴 오픈, 총상금 128만2,951 달러)에서 나란히 1회전을 통과했다. 
 
라두카누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27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7-6, 6-4) 승리를 거뒀고, 오사카는 율리아 푸친체바(카자흐스탄, 43위)를 세트 스코어 2-0(6-2, 7-5)으로 제압했다. 
 
라두카누와 오사카는 이로써 대회 2회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두 선수가 WTA투어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10대의 나이로 US오픈 우승을 통해 세계 정상을 경험했고, 만만치 않은 성장통의 경험을 딛고 코트에 복귀해 다시 자신들의 폼을 회복해 가는 과정에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첫 맞대결은 팬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라두카누는 오사카와의 맞대결에 대해 “많은 팬들이 흥미롭게 지켜볼 경기라는 점에서 저도 정말 기대된다. 윔블던에서 사발렌카와 맞붙었을 때도 그런 느낌이었다"며 "오사카는 메이저 4회 우승자이자 정말 대단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올해도 정말 좋은 테니스를 하고 있고, 제 경기력과 스스로를 시험해볼 아주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사카 역시 “저는 사람들이 경기를 재미있게 보는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그래서 이번 경기에 대해 기대돼요. 엠마와는 한 번도 맞대결을 해본 적이 없어서, 제게는 그것 만으로도 정말 멋진 일”이라고 라두카누와의 첫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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