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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WKBL |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에 시즌 개막 이후 3연패 뒤 첫 승을 거두면서 단독 선두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전반기를 마감했다.
KB스타즈는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6-44,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앞서 3라운드까지 우리은행에 3연패를 당했던 KB스타즈는 이로써 우리은행에 시즌 첫 승을 거둠과 동시에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13승5패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반면, KB스타즈에 시즌 첫 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12승5패를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KB스타즈의 가드 심성영은 1쿼터 종료 직전 쿼터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고비 때마다 3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며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스타즈의 카일라 쏜튼은 슛 난조에도 불구하고 4쿼터 막판 5반칙 퇴장을 당할 때까지 12점 9리바운드 잡아내며 제 몫을 했고, 주장 강아정도 3쿼터 전세를 뒤집는 버저비터 3점슛을 포함해 10점을 넣고 10리바운드를 걷어내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KB스타즈의 에이스 박지수는 여러 차례 쉬운 골 기회를 놓치고 자유투마저 성공시키지 못한 가운데 무득점으로 침묵한데다 3쿼터 일찌감치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팀을 위기 상황에 놓이게 했으나 팀이 승리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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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WKBL |
박지수의 5반칙 퇴장으로 위기가 이어진 상황에서 KB스타즈는 최희진(3점슛 2개 포함 6점 3리바운드)과 김민정(3점슛 1개 포함 9점 7리바운드)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분투,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20점을을 올리며 분전했을 뿐 박혜진, 르샨다 그레이(이상 7점) 등 주축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낸데다 슛 난조까지 이어지면서 3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한 이후 다시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맞대결은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빅카드로 '슈퍼매치'라 불려왔으나 이날 경기 만큼은 승패를 떠나 '무늬만 슈퍼매치'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양팀 모두 졸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양 팀의 득점 합계가 100점에 그친 대목은 프로 경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이날 우리은행은 21개의 3점슛을 던져 2개만을 성공시켜 3점슛 성공률이 고작 9.5%에 그쳤고, 자유투 성공률 역시 58.8%라는 프로답지 못한 기록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KB스타즈 역시 리바운드에서 39-30으로 우리은행에 우위를 점했으나 2점슛 성공률이 26.1%에 그쳤고, 턴오버를 무려 15개를 범하면서 고전을 펼쳤다.
스코어로는 승패가 갈렸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승패를 가리는 것이 무의미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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