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지수 한 경기 최다 득점...KB스타즈, 삼성생명에 연장 진땀승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20-12-12 23:29:32
▲사진: WKBL

 

청주 KB스타즈가 천신만고 끝에 용인 삼성생명에 연장 승리를 거두고 연승을 달렸다. 

 

KB스타즈는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2-77,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인천 신한은행을 꺾은 데 이어 이날 승리로 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시즌 9승 3패를 기록, 이틀 만에 아산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삼성생명은 6승 6패가 되면서 신한은행과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KB스타즈의 에이스 박지수는 이날 혼자 33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3점은 지난 10월 14일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33점을 기록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룬 박지수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삼성생명의 슈터 박하나는 이날 혼자 6개의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롭게 썼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스타즈는 이날 4쿼터 종료 약 4분 전까지 67-60으로 앞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삼성생명 배혜윤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한 데 이어 박하나와 김단비에게 3점포를 얻어 맞으며 69-69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KB스타즈는 4쿼터 종료 30여 초 전에는 삼성생명의 김한별에게 결정적인 3점포를 허용, 73-71로 리드 당하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고,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심성영의 3점슛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그대로 패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 5.1초전 삼성생명 진영 엔드라인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얻어낸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박지수의 재치 있는 어시스트와 강아정의 침착한 골밑슛 마무리로 73-7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KB스타즈는 연장전에서 삼성생명 김단비에게 먼저 골밑 득점을 허용했지만 박지수의 자유투 2개와 김민정의 골밑슛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박지수가 다시 2점을 보태면서 4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이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한 끝에 진땀나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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