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고지우, 시즌 개막전 첫날 버디 9개 '폭격'…7언더파 공동 선두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3-13 22:40:39
올해 LPGA투어 신인 '세계랭킹 14위' 日 야마시타 공동 선두
▲ 고지우(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첫 날 특유의 버디 폭격으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고지우는 13일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 야마시타 미유(일본, 세계 랭킹 14위)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L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중인 고지우는 루키 시즌이던 2022년 버디 336개를 잡아내 유해란과 함께 시즌 버디수 1위에 올라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고, 2023년에는 266개, 작년에는 303개의 버디를 수확했다.

고지우는 경기 직후 "코스가 짧은 편이어서 웨지샷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다 넣었다"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을 때가 좋았던 것 같아 동계 훈련 때 공격적인 샷을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시즌 전지훈련에 대해 "50일 동안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100점짜리 훈련이었다"며 "우승을 목표로 왔으니, 마지막 날까지 체력 관리를 잘한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2년 동안 1년에 우승을 한 번씩 했는데,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올 시즌 목표를 다승왕으로 잡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우승자 박보겸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1타 차 3위로 스타트를 끊었고, 투어 통산 10승을 올린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최민경(지벤트), 송은아(대보그룹)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 이예원(사진: KLPGT)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메디힐)은 이날 14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8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낙뢰 때문에 차질을 빚어 일부 선수가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해 현재까지 순위가 확정된 최종 순위는 아니지만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열리는 2라운드 경기는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잔여 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이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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