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김단비·박혜미·심성영 42점 합작…우리은행, 4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25-03-10 21:02:41
우리은행, PO 5차전서 KB스타즈에 53-45 승리...시리즈 전적 3승 2패
▲ 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팀 아산 우리은행이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하며 리그 2연패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정규리그 4위팀 청주 KB스타즈에 53-45, 8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이날 1쿼터에 9-13으로 리드를 허용했으나 2쿼터 들어 심성영과 박혜미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전세를 뒤집어 30-25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에서도 KB스타즈 강이슬과 허예은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가 스나가와 나츠키의 득점이 불을 뿜으며 점수차를 두 자릿수(47-37)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에서는 KB스타즈의 거센 추격에 맞서 에이스 김단비가 착실한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PO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일 열리는 정규리그 2위팀 부산 BNK썸과 3위팀 용인 삼성생명의 PO 5차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 우승과 13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31-42로 밀렸지만 높은 야투 성공률로 극복했다. 2점슛은 29개를 던져 11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KB스타즈와 같은 29차례 시도해 9개를 성공시켜 6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친 KB스타즈에 앞섰다.

 

우리은행은 이날도 에이스 김단비가 더블더블(15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팀을 이끈 가운데 박혜미(3점슛 3개 포함 14점)와 심성영(3점슛 3개 포함 13점)이 지난 4차전에 이어 친정팀 KB스타즈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이날 김단비, 박혜미, 심성영이 합작한 42점은 우리은행의 전체 득점의 80%에 가까운 득점이었다.

 

여기에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나츠키가 승부처라고 할 수 있었던 3쿼터에 득점을 집중하며 9점을 기록,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KB스타즈도 강이슬이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쓸어 담으며 더블더블(20점 10리바운드)을 기록했고, 허예은이 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송윤하가 풀타임을 뛰며 무려 15개의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총력전을 폈지만 끝내 승리에는 미치지 못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